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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김현진의 칼럼 <이상한 나라의 TV>

김현진의 칼럼 <이상한 나라의 TV>
이 분 칼럼 참 재미있습니다. 글빨이 있는 분이네요. 

"죽어서 10억이 되라" 는 보험회사 광고를 시원하게 씹어놓은 글도 재미있고 여자들 속마음 이야기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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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list.php?mm=004006000



이분이 쓰셨다는 <불량소녀 백서>도 읽어보고싶군요.
책 읽은신 분들의 리플을 보니 더욱 그러합니다.


딸아이 소희한테 읽히고 싶은 생각이 문뜩 들었는데
딸아이를 불량소녀가 되라고 권하는 나쁜 아빠가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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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자라 여자가 되어가는 있는 소희가 혼자 거울 보고 노는 모습을 아내가 몰카촬영 중>



어떤 분이 이런 대목이 재미있었다네요.


<불량소녀와 나쁜년을 비교하는 재미있는 대목> minnang님의 글

불량소녀는 함께 사진을 찍을 때 활짝 웃지만
나쁜 년은 얼른 반 발자국 뒤로 물러선다(얼굴이 작아보여야되거든).
 
모두 똑같이 노가다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불량소녀는 힘이 닿는 한 할수있는 일을 하지만
나쁜년은 여자는 연약해서 이런 일 하는 거 아니라고 말한다.
(실로 이런 여자들이 불량소녀들을 한데 묶어 욕먹인다.)
 
누군가 불의의 임신을 하게 되었을 때
불량소녀는 피임을 함부로 했다고 그녀를 안타까워하지만
나쁜년은 몸을 함부로 굴렸다고 그녀를 비난한다.(물론 자기도 남자랑 잔다ㅋㅋ)
 
불량소녀는 여자가 차별받는 시스템의 철폐를 위해 노력하지만
나쁜년은 다른 여자의 노동력을 착취해 자신에게 돌아오는 차별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