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느끼기 연습'에 해당되는 글 73건

  1. 2012.11.02 아내가 찍은 사진들, 집의 기억
  2. 2012.03.23 어둠 쓰기 (2)
  3. 2012.03.14 다른 선택
  4. 2012.03.09 내 인생은 실패했고 난 아무것도 아니다.
  5. 2012.02.13 자경문/자기사명서 (2)
  6. 2011.10.07 <詩> 밥벌이의 지겹지 않음
  7. 2011.06.21 애욕전선 이상없다 명대사
  8. 2011.06.19 아프리카 어린이의 시
  9. 2011.06.16
  10. 2010.12.27 소망
느끼기 연습2012.11.02 09:45

예상보다 빨리 집을 비워야 하는 바람에, 일이주만에 세간살이들과 Stuff들을 처분하고 이제 거의 빈집이 되어갑니다.

카메라 메모리를 점검하다가 집안 구석 구석을 찍은 사진들이 잔뜩 들어있는 걸 봅니다. 아마 아내도 나랑 똑같은 생각이 들었었나봅니다. 세간살이들이 나가기 전에 집안의 구석 구석을 꼼꼼하게 찍어놓았더군요.

며칠만에 이미 과거의 그림들이 되어버린 우리집을 여기 묶어두면 훗날에도 이렇고 저런 기억들이 툭툭 튀어오르겠지요?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2.03.23 19:37

"군자는 무리에 임하는데 어둠을 써서 밝게 한다"
-주역,명이괘 상사-

밝음을 지나치게 쓰면 살피는데서 손상이 일어난다. 지나치게 살피면 일은 다 처리할 수 있지만 너그럽게 포용하는 도량이 없기 때문에 군자는 밝게 살피는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고 어둠을 사용한다. 그런 뒤에야 사물을 받아들이고 무리를 화목하게 할 수 있으며, 무리가 친해지고 안정된다. 이것은 어둠을 쓰는 것이 바로 밝음이 되는 까닭이다. 만약에 자신의 밝음만 믿고 어느 것 하나 살피지 않는 것이 없다면 너그럽고 두터우며 품고 받아들이는 덕이 없어져서 사람들이 의아하게 여기고 불안해 할 것이다. 이것은 무리에 임하는 도리를 잃어버리는 것이니 바로 밝지 못하게 되는 까닭이다.

성학집요/율곡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TAG 주역
느끼기 연습2012.03.14 10:11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이 네가지는 몸의 작용인데 마음에서 나와 밖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밖을 다스리는 것은 마음을 기르는 수단이다.

마음을 기르는 수단으로서 밖을 다스린다는 것은 결국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로 귀착된다.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기를 결정할 때, '어떤 선택을 하는냐' 가 모이고 모여서 '나'를 구성해왔을 것이다.

따라서 새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선택' 해야한다.
평소라면 당연히 골랐을 A 대신에 B나 C를 고민해보는 것.
아니면 아예 그 프레임을 벗어나 '가''나''다' 를 살피는 것.

다른 것을 고르는 새로운 선택이 모이고 모여서 종국에 다른 '나'를 구성할 것이다.

우선은 정반대의 선택을 실험삼아 일삼아보자.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2.03.09 14:58
내 인생은 실패했고 난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저런 소소한 성공도 있었고 나름 괜찮은 성과도 있었지만

총체적으로 내 인생은 실패했고 이제 난 아무것도 아니다.


과거는 지나간 히스토리고 미래는 미스터리이며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이다. -쿵후팬더-
 
빛나는 것은 오직 현재이며 일상만이 유효한 존재의 형식이다. 

그러므로 일상을 같이 한 가족의 평가가 그럴 때 그 평가를 의심해서는 안된다.

설혹 마음에 들지 않고 화가 나고 억울하더라도 사실이 그런 것이다. 아마 아내가 맞을 것이다.

나는 이기적이고 손해를 보려하지 않으며 소통할 줄 모르며 오만하고 벽일 것이다. 아니 벽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선 정신 좀 차리고.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2.02.13 19:13
프랭클린 플래너를 3년 째 쓴다.
이 노트를 처음 쓸 때,  자기사명서를 손수 작성하라고 권한다.
3년 째 끼적거리다 채 다 적지 못하고 포기하곤 했다. 너무 잘 쓰려고 한 탓인지,  사명에 대해서 확신이 들지 않은 것인지 모른 채.

그러다 이 글을 발견했다. 율곡의 자경문 발췌본.
이이가 젊은 날 스스로를 경계하고 거경(居警)하기 위해 지었다는 글의 일부이다.

그러고보니 프랭클린 플래너의 자기사명서를 꼭 자기 스스로 지어야 한다는 지침은 없었던 것 같다.
누가 지은 글이냐 보다  그 글이 자기 몸과 마음을 움직일만한 것인가, 깊이 동의하여 기꺼이 따를만한 것인가가 더 중요할 것이다.(한 두 단어만 나에게 맞는 것으로 고쳐 적었다)그런 점에서 이글은 내 플래너의 <자기사명서>의 빈 공간을 빼곡히 채울만하다. 플래너에 함부로 키보드질을 할 수 없어 손글자로 삐뚤빼뚤 소중하게 적어 넣었다.
 
하루에 한번씩 꺼내 읽고 마음에 새기리라.



● 뜻을 크게 갖고서 성인의 삶을 따른다.

● 마음이 안정된 사람은 말이 적으니, 말을 적게 한다.

● 마음이란 살아있는 것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정신을 한데 모으고 담담하게 그 어지러움을 살핀다. 그렇게 마음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마음이 고요하게 안정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 홀로 있을 때 헛된 마음을 품지 않는다. 모든 악은 홀로 있을 때 삼가지 않음에서 비롯되니, 마음속에서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경계한다.

● 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쓸데없다. 독서는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일이 없으면 그만이겠지만 일이 있을 땐 옳고 그름을 분간해서 합당하게 처리한 뒤 글을 읽는다.

●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는다. 일을 할 때 대충 편하게 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 해야 할 일은 모든 정성을 다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마음속에서부터 끊는다.

● 불의한 일을 단 한 번, 무고한 사람을 단 한 명 상하게 해서 천하를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다.

● 누가 나에게 악을 행하면 나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돌아본 뒤 그를 감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 가족들이 착하고 아름답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내 성의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나 자신을 돌아본다.

● 몸에 질병이 있거나 밤에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아니면 눕지 않는다. 비스듬히 기대지도 않는다.

●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니 서두르지도 늦추지도 않는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1.10.07 16:07

신현수 선생님이 시를 보내오셨다.
감동이 일어 가늘게 떨렸다.

-------------------------

밥벌이의 지겹지 않음

 

                                             신현수

예전엔 아이들과 씨름하고

종일 수업 하는 게 힘들어

딱 며칠만 쉬면 좋겠다고

생각한적 많았지만

나이 든 지금은

몸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당장 내일부터 학교에 나올 수 없다면 

그래서 밥벌이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자식들을 가르칠 수도 없고 

먹고 살 수도 없고 

후배들에게 술을 살 수도 없고

스리랑카의 따루시카디브안자리에게  

안정된 급식과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

일상생활에 필요한 옷을 사줄 수 없고 

어려울 때 손잡아 주는 친구

상조회에 회비를 낼 수 없고  

매일 아침 쿠퍼스를 날라다주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만날 수 없고

내가 속한 여러 단체의 회비를 낼 수 없고

시민단체에 후원금을 낼 수 없고 

뭐가 보장되는지도 잘 모르지만  

보험금을 낼 수 없다

정말 당장 내일부터 학교에 나올 수 없다면  

아무리 곰곰 생각해도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게 없다

나이 든다는 것은  

밥벌이의 엄정함을 깨닫는 것 

아이들과 씨름하는 것은 자아실현이 아니라

실은 밥벌이였다는 걸 깨달으니

이제 대체로 모든 게 견딜만하다

전날 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다음날 일찍 벌떡벌떡 일어나야 하는 내가 

하나도 가엽지 않다

나이 든다는 것은

내 삶이 더 이상 의미 없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  

나이 든다는 것은

세상에 져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 

아 나이 든다는 것은 

밥벌이가 하나도 지겹지 않은 것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1.06.21 18:47



2.당신만 보면 짜증면 곱빼기예요
3.사랑이 다 밥 먹여줍니다.
4.겁을 일시불로 상실한 녀석
5.동거를 하고 싶다면 거동을 못하게 해 주마
6.제 어깨 편하죠? 제 어깨는 과학이랍니다.
7.너 보다 비참한 녀석은 주문진 국도변의 오징어처럼 널리고 널렸다
8.그 정도는 새 발의 피의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다.
9.그건 또 무슨 오락실에서 수학문제집 펴는 소리냐?
10. 날 한번만 유혹해주면 당신 앞에서 신고산처럼 와르르 무너질텐데 => 아니 그게 무슨 공든탑 같은 소리요?
11. 이제 보니 당신은 배려꾸러기군요. 도대체 당신의 그 배려는 신체의 어느 기관에서 나오는 건가요?
12. 굴러 들어온 복에 후리킥을 날리다니….
13. 사랑이 잔뜩 여물어서 건드리면 국물이 배어나올 것 같은 커플
14. 봄의 향기가 코털을 애무하는 새 학기가 되면 여기저기서 마치 저글링처럼 캠퍼스커플이 생겨난다.
15. 이거 당장 놓지 말아도 되어요
16. 징그럽지만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17. 내가 생긴게 저화질이라고 나를 의심하는 겁니까?
18. 아니 그게 무슨 아가미로 용트림하는 소리요?
19. 당신의 고집은 100년 묵은 육포처럼 질기군요.
20.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경기도 오산이요.
21. 아! 메가톤급 외로움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오는구나….
22. 아니 그게 무슨 오밤중에 끓는 물 마시고 벽치는 소리요?
23. 하아~ 너무 놀라서 염통이 쫄깃해졌어..
24. 당신은 지금 내가 바쁜 게 눈에 밟히지 않소?
25. 당신, 이 방대한 스케일의 카드 값은 뭐지?
26. 옴팡지게 앙증맞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는 여인
27. 스스로 무녕왕릉을 파고 있구만 2
8. 설마 믿는 순두부에 이빨 뽀개지는 일은 없겠지?
29. 쓸데없는 걱정이랑 모공 깊숙이 숨겨두렴
30. 자기는 정말 새댁이 끓인 콩나물국처럼 싱거워 죽겠다니까
31. 심도있는 대화는 수족관 가서 빨판상어들하고나 나눠요
32. 귓구녕에 살이쪄서 말귀를 못 알아 듣는군
33. 진실을 찾아 하루 세끼 무말랭이로 연명했다
34. 마치 모든 것이 후비면 후빌수록 더 안쪽으로 들어가 버리는 코딱지 같았던 짜증나는 나날들
35. 아주 200만 화소로 꼴깝을 떠는구나
36. 우리의 우정은 초딩 콧물처럼 끈끈하쟎아
37. 이거 원 과도한 칭찬에 위가 더부룩합니다.
38. 당신은 정말이지 배려심이 해저 2만리군요
39. 이런 천인공노상을 수상할 사람같으니
40. 누가 볼지도 모른척하고 빨리 뽀뽀해 줘
41. 나는 미스코리아 뺨치는 그런 아내를 원해요 => 나중에 그는 미스코리아만 보면 뺨을 때리는 아내를 얻게 되었다
42. 어떻게 생각한다는 것이 서초동에서 방배동까지 거기서 거기냐?
43. 그게 무슨 참치찌개에서 꽁치튀어나오는 소리& #45283;?
44. 우리의 비밀이 노인네 소변마냥 찔끔찔끔 새어나가는 느낌이 들어
45. 걱정일랑 시멘트로 생매장시켜버리고 빨리 말해
46.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나도 모르게 실성사이다가 될지도 몰라
47. 우라지게 더워서 몸에서 고기삶는 냄새가 풀풀 풍기네
48. 눈썰미라곤 눈썹이랑 함께 다듬어버린 모양이로군
49. 오늘따라 좀 음산하군, 올록볼록 엠보싱마냥 소름이 돋는다.
50. 뛰어난 비주얼의 자연이 내 시신경을 열심히 맛사지 하는구나
51. 내 소원은 이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 =>나중에 그는 ‘이세상’이라는 남자와 살게 되었다 52. 이거 정말 귀신이 랩할 노릇이군
53. 제가 이래봬도 국가공인 재롱자격증 2급입니다.
54. 아니 그게 무슨 보아가 연예계 은퇴하고 호떡장사하겠다고 떠드는 소린가
55. 벽에 전위예술할때까지 온전하게 살고싶으면 그녀와 헤어져!
56. 아니 그게 무슨 샌드위치에서 미나리 튀어나오는 소리예요?
57. 레이디! 무슨 꿍따리로 나를 부르는가???
58. 별 10년묵은 거지빤스같은게 나타나서 기분을 뒤엎고 있어!
59. 너는 무슨 술을 순박한 3월의 캠퍼스 새내기처럼 쳐마시냐?
60. 뭐라고? 안들려! 내 귀에 스머프가 들어갔나 왜 이렇게 헛소리가 들리지
61. 아! 이제 26년동안 무기농법으로 키운 소중한 내 딸을 떠나보내야 하는가?
62. 초딩 코딱지만한 제작비로 무슨 영화를 찍을 수 있겠소?
63. 나의 고질라 같은 마누라와 도끼 같은 자식들
64. 이런 요한 씨밸리우스 같은 녀석을 그냥!
65. 괜시리 콘크리트바닥에 계란 투척하지 마라
66. 네 이 녀석! 네에겐 피도 국물도 없다.
67. 이런 젠장찌개! 도저히 잠이 안온다.
68. 아이쿠 이런, 동공에 식초를 뿌린 듯한 눈꼴시린 시퀀스구만….
69.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 굴비입니다.
70. 그 말씀, 좌심방 좌심실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1위는 뭘까요? 후후...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1.06.19 23:05




When I born, I black. 내가 태어났을때 난 검다.
When I grow up, I black. 내가 성장할때 난 검다.
When I go in sun, I black. 내가 햇볕에 나갈때 난 검다.
When I cold, I black. 내가 추울때 난 검다.
When I scared, I black. 내가 두려울때 난 검다.
When I sick, I black. 내가 아플때 난 검다.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그리고 내가 죽을때 난 여전히 검다.


You white folks 너네 백인들은
When you born you pink. 너가 태어났을때 넌 분홍이다.
When you grow up you white. 너가 성장할때 넌 희다.
When you go in sun you red. 너가 햇볕에 나갈때 넌 붉다.
When you cold you blue. 너가 추울때 넌 푸르다.
When you scared you yellow. 너가 무서울때 넌 누렇다.
When you sick you green. 너가 아플때 넌 녹색이다
When you bruised you purple. 너가 멍들었을때 넌 보라다.
And when you die you gray. 그리고 너가 죽을때 넌 회색이다.


So who YOU callin C O L O R E D? 그러니 넌 누구를 유색이라 부르는가?


2006년 UN 선정한 최고의 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1.06.16 18:00




숲은 사랑스럽고 어둡고 깊네.
그러나 잠들기 전에 내가 지켜야할 약속이 있고
더 걸어가야할 몇 마일이 남아있다네.

-로버트 프로스트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느끼기 연습2010.12.27 08:51


잘 마무리하고 준비하는 시간들 되소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산마이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