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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방송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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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있던 일요일,
<웹 기반형 방송프로그램 제작시스템>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러 사무실에 나왔다가...

마치 생물처럼 스스로 거대해지는 그런 유기체같은 방송사를 꿈꿉니다.
시청자와 하나되는 방송...이라는 용어가 프로파겐다나 아지테이션이 아닌,
실제 그런 방송사.

시청자들이 뉴스를 접하고 느끼는 감정이 스스로 또다시 뉴스가 되는 그런 방송사.
뉴스와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방식이 다시 프로그램이 되는 방송사.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내가 믿는 이들이 어떻게 그 뉴스와 정보를 곱씹어서 삼키는 지를 보여주는 방송사,

참여와 개방과 공유가 실현된,

뉴스와 정보와 사람찾아내기가  방송국 사람들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 스스로 뉴스의 가치를 정하고, 소팅하며, 전파하고, 종국에 방송국 사람들도 시청자의 자리로 내려와 순결해지는, 그런 방송사.

나눔과 희망의 방송사.

유명한 연예인과 이름난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솜씨와 그들이 전하는 알아도 좋고 몰라도 좋은 이야기들과 호들갑과, 낯이 붉어지는 포장된 선행들...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다짜고짜 궁금하고, 필요하고, 고맙게 느껴지는 정보를 찾아내는 방송사.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러나 실제 너무나 소중했던 <사람>들을 소개받고 찾아내는 방송사,

그러면서 돈도 벌어서, 다시는 구성원들이 헤어지게하지 않는 방송사,

즐겁게 세상을 바꿀 줄 아는 방송사

....를  컵라면 하나 먹고, 만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