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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직업의 세계 숙제 소희가 학교 숙제로 를 조사하러 친구들이랑 방송국에 왔다가 가을 개편에 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 의 MC 김구라, 문희준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희준/강소희/선경이/누구더라/김구라 가을 개편에 프로그램 다섯개를 런칭합니다. 3주째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합니다. 출퇴근 자유롭다고해서 PD가 되었는데... 더보기
쇼하고 있습니다. 2011 부천 국제만화축제 개막쇼 / 심신 OBS 송도노을콘서트/백지영 부천만화축제 개막쇼, OBS 송도 노을 콘서트, 연일 쇼하고있네요. 비와서 안타깝고 제작비 걱정에 한숨 짓다가도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더보기
가을 교감, 한바퀴 OBS에서 일하면서 좋은 점 하나는 이렇게 넓은 들판이 근처에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에 이런 곳이 있을 수 있는 것은 근처에 김포공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려면 이렇게 넓은 공활지가 필요하다네요. 덕분에 저는 아주 훌륭한 산책길을 갖게 된 것이지요. 삼년 째 이길을 걷습니다. 배불리 먹고 난 오후, 한 시간 가량 걸리는 이 코스를 걸으면서 새 프로그램도 짜고, 제목도 짓고, 음악도 선곡하고, 새로 뽑은 AD녀석들 갈굴것도 생각합니다. 라고 이름 짓고 프랭클린플래너에 가장 중요한 일정인 B1에 매일 써넣습니다. 봄이 되면 , 겨울이 되면 이런 식이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편성국으로 갑니다 오늘 발령이 났네요. 제작국 일이 '혼'을 담아서 혼신을 다해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겠는데 편성국일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 건지 모릅니다. '기획'하고 '조정'하는 것이라는데... 나를 '닦고 조이고 기름치' 면 되겠지요. ^^ 더보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할머니 작고 꾸임없는 것들이 더 큰 울림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때가 뭔가 '소중한 것'들이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간소한 멜로디폰 소리가 참 정겹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김민홍(기타)과 송은지(노래, 건반, 타악 등)가 모여 결성한 포크 듀오로 2004년 첫 앨범 발매 후, 앨범에 수록된 'So Goodbye'가 CF나 드라마에 쓰이면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3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프로듀싱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6년 SBS가요대전 인디밴드상과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라는 이름은 이들의 친구이자 이바디의 보컬인 호란 씨가 꿈 속에서 식당을 예약하면서 사용한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들은 2005년 드라마 '열여.. 더보기
말로, 전제덕 / Sunny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재즈 보컬들, 이를테면 나윤선이나 웅산, 말로를 차근차근 들어보는데 다들 조금씩 느낌이 다르지만 유니크한 매력이 있어서 다 좋네요. 저한테는 특별히 말로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꼭 한번 다시 모시고 싶습니다. 말로가 전제덕의 하모니카 반주로 바비 헵의 'Sunny'를 라이브로 부르는데, 말로의 유려한 스캣 때문일까요? 'sunny'라는 곡의 힘도 더해져서 일까요? 자꾸 반복해서 듣게 되네요. ...‘Sunny’는 제목처럼 해맑은 하늘과 햇빛 아래서 애인과 명랑한 무드에 젖어 있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풍겨준다. 노래 제목 ‘Sunny’가 사랑하는 여자의 이름은 더욱 아니다. 오히려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던 자신을 일깨워주는 용기를 준 아침햇살에 감사하는 내용이다. 노래 ‘Sunn.. 더보기
김광민 /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게 그립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곧 다시 볼 수 있다고... 안으로 안으로 삼키며 김광민이 참 따뜻하게 연주하네요. 더 소리 좋은 피아노를 준비해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더보기
꼴찌를 위하여 한돌 선생님의 이 노래로 따뜻하게 위안받았습니다. 생방송 때는 항상 긴장감에 숨이 막힐듯한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다가 눈물이 나긴 처음이었습니다. 더보기
문화전쟁 포럼을 열었습니다. http://www.culturewars.tv/ 게시판의 형태 중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새 형식으로 실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형식은 주인이 있기 마련이고 그 주인이 정해놓은 형식과 룰에 따라 정보들이 오르내리지요. 하지만 포럼은 주인이 판만 깔아 놓고 나면 나머지는 손님들이 알아서 노는 방식이더군요. 주인이나 손님이나 똑같은 자격으로 '글타래'를 열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주 오래된 글타래라도 새로 댓글이 달리면 제일 위로 튀어 오르기 때문에 소중한 내용들이 뒤로 밀려서 사장되는 안타까움을 어느 정도는 눌러줄 수 있는 것이 좋더군요. 이런 형식으로 '문화전쟁 포럼'을 열었습니다. 아직 회원 수은 60여명 남짓으로 얼마 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꽤 두터운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 더보기
windy city 김미화씨가 특별히 꼭 모시고 싶다고 해서 이 분들 초대했는데...대단한 무대였습니다. 레게가 완전 네이티브네요. 드럼치며 노래하는 김반장이 부조리한 세상사를 준엄하게 꾸짖는 글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읽고 또 한 분의 슬기롭고 의리있는 를 알게되었구나 생각했었는데, 음악마저 꽂히고 말았으니, 이제 길게 추적할 일거리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WINDY CITY(윈디시티)는 2005년 대한민국에서 결성된 5인조 밴드로, 윈디시티는 시카고의 별명이며, 커티스 메이휠드의 소울 레이블 WindyCity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서는 희귀한 펑키음악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아소토 유니온이 와해되고, 그 멤버들을 주축으로 새롭게 꾸려진 팀이다. 2007년 현재 세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데뷔 음반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