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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오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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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쟁 초이스 코너에 초대한 오브라더스!

리허설때부터 슬슬 웃음이 나오더니, 촌스러운(사실은 그렇게 설정한) 복고풍 댄스팀이 함께 나와서 왁지지껄한 무대를 만들자, '야 오늘 신나겠다' 는 생각이 절로 나서 어깨를 들썩거렸습니다.

사는 것이 연행의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이를테면 노래하는 패들에게 '노래로 생활하기' 가 가능한  그런 지경에 이른 분들을 만나면 일종의 존경심을 품게됩니다.

오브라더스는 자신을 솔직하게 들어내는 방식으로 '명랑'을 선택한 듯 한데
'명랑'을 극단으로 밀어올려  '절정의 인도자' 가 되고자 하는 그들의 작업(명랑의 오르가즘?)에 일단 손바닥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그들이 <솔직하게, 명랑하게> 음악을 하게되기까지는 적쟎은 시간을 시달렸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단지 즐거워서 명랑하게 음악을 한다' 고 하기엔 건드리는 것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쟎아요?
단지 즐거워서 노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단지 즐거운 세상'이기가 애시당초 가능하지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버스킹'을 시도하고, 음악이 배달되는 새로운 통로 '지하철'을 개척하고, '듣든지 말든지' 고단한 썰을 풀어내야하는 그들에겐 결코 즐겁게만 노래할 기분이 아닐텐데도 문제는

오브라더스가 노래할 땐  희한하게 정말 '단지 즐거워서 음악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매일 사랑한다 3년을 말했지/ 오브라더스 / 문화전쟁 Live


Johnny B Good / 오브라더스 / 문화전쟁 Live




http://www.ohbrothers.com/bio.htm


 오!부라더스는 국내 유일무이의 정통 오리지널 로큰롤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1998년, 동네 친구들과 친형제들이 모여 "오르가즘 부라더스"라는 이름으로 결성, 이름의 비범함처럼 수많은 화제와 해프닝을 몰고 다니며 그 활동에 따라 많은 닉네임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길거리 공연과 버스킹(연주하고 돈을 받는 행위)을 최초로 시도. 한때 "길거리 밴드"로 알려졌었으며, 지하철 공연에서 "지하철 최고 인기밴드"로 선정되는 동시에 "지하철 예술인 1호"로 공식 등록되었다. 또한 "명랑 트위스트파티"를 비롯한 수많은 파티, 수 많은 플로어에서 댄서들의 흥분을 자아내어 "절정의 인도자"로 통한 바 있다.

2001년 1집 "명랑 트위스트"를 발매하면서 팀명을 "오!부라더스"로 바꾸고 많은 이벤트, 각종 국내외 페스티발과 각종 영화제등에서 단골게스트로, 많은 공연과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젊은 층뿐 아니라 남녀노소가 모두가 즐겁고 유쾌하게 춤을 추는 아름다운 광경이야말로 이들만이 지닌 자랑거리이다.

오!부라더스는 공연 뿐 아니라 정통 로큰롤 사운드의 앨범 제작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2004년에 발표한 3집 "One & Two & Rock & Roll"은 록큰롤에 대한 밴드의 애정이 완성도 있는 곡으로 결실을 맺은 결과물이자 인디씬과 공연장을 넘어 공중파 방송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지닌 앨범이다.

2007년,대망의 4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초창기 멤버로서 지금까지 함께 했던 기타리스트 “Johnny”군이 팀을 떠나고, 오!부라더스에 젊은 피를 수혈할 “Jackie Tiger”군이 본격 합류, 치열한 곡 작업과 연습을 바탕으로 8월에 대망의 정통 로큰롤과 서프 사운드에 충실하게 만든 4집 앨범이 발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