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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이사왔어요

Jassy 앤틱 / Boutique Jassy

아내가 새로 쓰는 블로그.
파라곤, 앤슬리, 로얄 알버트 등 유럽 앤틱 찻잔을 모으는 취미를 들이더니 꽤 그럴듯한 소장가가 되고말았습니다.
덕분에 저도 럭셔리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응원합니다. 원경씨.

안녕하세요. Jassy입니다.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뉴브런즈윅 몽튼으로 이사온 지 벌써 5년이 흘렀네요.
이곳은 유럽과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역이라서 예로부터 유럽의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아왔습니다.
독일 마을도 있고, 아이리쉬 마을도 있고, 프랑스 마을도 있습니다.  특히 제가 사는 동네는 아카디언이라는 옛날 프랑스인들의 마을입니다. 심지어 쓰는 불어조차 현대 불어와 달라서 서로 소통이 힘들답니다. 우리로 따지면 조선시대 한국말을 쓴다고 할까요?
다양한 문화와 역사, 풍속들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특히 초기 유럽 이민자들이 고향을 떠나올 때 꼭 가지고 온 것들이 있었으니 자신들이 소중하게 사용하던 찻잔, Tea pot들입니다. 당시로서는 신대륙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재산이었을테니까요. 세월이 흘러 이들이 유럽 각국에서 들여온 잔과 주전자들은 수많은 사연을 품은 채 앤틱샾이나 auction market으로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런 것들을 모으면서 공부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려고 만들었어요. 
화려하고 섬세한 찻잔들, 세밀하게 새기고 잘 보존된 Silver Tea set는 볼 때 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하나 둘 모으다 보니 꽤 자랑할 만한 컬렉션이 되었네요. 
반가워요. 여러분.
Jassy

Jassy의 블로그에 초대합니다~
Boutique Jassy | Ja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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