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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새로운 용어

<나한테는 새로운 용어> 매쉬업 Mash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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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Mash up)'이란 인터넷 상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서로 다른 서비스와 기능을 합치고 응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

예를 들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도서비스를 활용하여 맛집, 멋집, 주유소 가격정보, 허리케인 정보, 온천 정보, 범죄 통계와 같은 실용적인 것에서부터 UFO 목격 정보, 뉴욕의 영화 로케이션 정보 등 엔터테인먼트 적인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매일 10여개가 탄생할만큼 활기를 띄고있다.

원래 음악용어인 매쉬업은 가수나 DJ가 2가지 곡을 조합하여 하나의 곡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인터넷 쪽에서 널리 회자되게 된 계기는  Paul Rademacher라는 사람이 구글의 지도 어플리케이션 코드를 해킹하여 부동산 정보와 조합시킨 HousingMaps.com이라는 사이트가 인터넷에서 붐을 일으키면서부터 였다고.
 
그런데 이후 구글은 Paul Rademacher를 고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두 달 뒤에 공개적으로 지도 Google Maps의 API를 공개하는 한편, Rademacher를 고용하는 파격을 선보이는데  이는 <
Web 2.0>이라는 웹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접목되면서 더욱 주목 받게되었다.

또 다른 용래로, 웹상의 저작물들의 어떤 경향을 이르는 말로 쓰일 수 있는데, 그럴 때의 매쉬업은 말그대로 리믹스(Remix)라는 단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여러가지 요소를 버무려서 하나의 새로운 컨텐츠로 만드는 것으로 정의 할 수 있는 바,  디씨인사이드 에서 개죽이나 싱하형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통해 패러디 되는 현상, 필수요소를 정해놓고 여러가지로 조합하면서 새로운 해석과 또다른 의미의 덧붙임을 공유하며, 싱크로율이 높네, 낮네 하면서 평가도 하는 현상과도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는 듯이 보이며 이 역시 기본적으로 복제가 자유롭다는 디지털의 특성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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