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예르모 델 토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판의 미로 Pan's Labyrinth 판의 미로 Pan's Labyrinth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2006, Pan's Labyrinth) 김인중PD가 좋은 영화를 경배하지 않는다며 서슴치않고 협박하길래 4학년 능현 아들이랑, 프로젝터를 발갛게 구워서 를 보았다. 보니, 판타지를 빌어 현실을 보여주는데, 판타지를 빌어온 탓에 '현실'이 훨씬 예리하게 눈알을 찌른다. 판타지에서는 현실이 이른바 '전형성의 룰'에 따라 훨씬 도드라져야하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일련의 작풍보다 훨씬 알아채기 쉽게 제시되기 마련이다. 현실을 알아채기 쉽게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당파성' 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그 당파성이 초래할 '예측가능할 것 같고 뻔할 것 같은 구성'은 늘 숙제가 된다. 그래서 길레르모 델 토로 가 판타지를 빌어 은유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