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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기 연습

대인관계의 네가지 원칙을 정하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원칙을 가지고 대하겠다"

이를 위하여
첫번째, 상대방을 이해해보려고 한다.
누구나 자기동일성 속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니까 그의 내적 통일성을 파악하지 않고는 그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으므로.

두번째, 사소한 관심을 갖겠다. 그리고 표현하겠다.
어떤 사람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인상은 그와 만난 순간 순간의 집합이며 일종의 경향성일 뿐이다.
스몰토크를 통해 튕겨져나오는 오직 사소한 것들, 그것만이 실체다. 

세번째, 이중적 태도를 갖지 않겠다.
그 사람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똑같이 대한다. 뒤에서 씹지 않겠다. 혹 이런 약속이 익숙하지 않아 씹게 되면, 반드시 그의 앞에서 같은 내용을 좋은 말로 다시 이야기한다.

네번째, 모든 만남은 인간이 존엄하다는 사실의 확인이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원칙을 가지고 대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만남이 그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한다.
<본질적>인 것 상기시키기, 재수없지 않게.